올 하반기 출시될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디자인 변화 살펴보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많은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두툼한 보닛과 큼직한 사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펜더를 가로지르는 굵직한 'ㄱ'자 라인 등 파격적인 변화를 통해 강인한 인상의 정통 SUV 형태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큼직한 사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일체형으로 적용된 각진 헤드램프 박스가 눈에 띈다.
범퍼 양 끝에는 현대차 투싼과 유사한 두꺼운 픽셀 패턴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는데, 가장 아래에 있는 픽셀은 안쪽으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형태를 적용해 마치 헤드램프를 감싸는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탑재됐으며, 윈도우라인은 전면 윈드실드와 A필러로 연결되는 랩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돼 루프가 마치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후면부는 현행 팰리세이드와 같이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안쪽 그래픽도 입체적인 LED 구성을 갖춰 전면부와 통일감 보인다. 또 리어범퍼 하단부에 클래딩 마감과 히든타입 머플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갖는다. 스티어링 휠은 싼타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기,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되고, 2.2리터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된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7인승부터 9인승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양산 개시일을 내년 1월에서 올 12월로 조정, 프로토타입 개발 일정도 모두 한 달씩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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