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4억→1억으로…성심당, 대전역서 계속 영업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 위치한 국민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유통은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업체인 로쏘㈜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위치한 국민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유통은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업체인 로쏘㈜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성심당은 올해 11월부터 5년 간 대전역에서 영업을 이어가게 된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월부터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5차례 실시했으나, 모두 기준가격 미충족으로 유찰됐다. 코레일유통은 내부 규정에 따라 기존(1억원)보다 4배 높은 4억4100만원을 월 수수료로 요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코레일유통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의뢰하고, 이후 국가계약법을 기반으로 입찰 기준 가격을 조정해 6차 입찰을 실시했다. 코레일유통은 6차 입찰에서 월 수수료를 기존 1차에서 제시한 4억4100만원에서 1억33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은 22억1200만원, 상한 33억1800만원으로 제시했다.
코레일유통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통해 철도역 상업시설의 공공의 가치 및 경제적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한 사례”라며 “국회, 관련 부처, 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국민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역점을 포함해 대전 지역에 매장 6개를 운영하는 성심당은 하루 방문객이 1만7000명에 달하는 대전의 대표 빵집이다. 지난해 매출 1243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이 대기업인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약 199억원)보다 많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장 100개 규모 연구소에 3만5000명 채용하는 화웨이… 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는 감원 바람
- 中 공세에 타격 입는 삼성 반도체… D램·파운드리 사업 전략 바꾼다
- 40주년 앞둔 쏘나타, 얼굴 바꾸니 美 판매량 급증
-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 계약 체결
- WBC 한국팀 괴롭힌 마법의 진흙… “야구공 점착성·마찰력 높여”
- 치킨업계 1·2·3위 얼굴, 한달새 모조리 바꿨다… ‘치킨왕’ 자리 놓고 스타마케팅
- [美 대선] 美대선이 시작됐다, 시나리오는?
- 최태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많은 기술 보유…AI 흐름 타고 성과낼 것”
- 尹, 7일 ‘명태균 의혹’ 답한다... 오전 10시 기자회견
- “바쁘다 바빠” 美 대통령 맞이로 분주한 TSMC… 첫 해외 공장 완공식부터 추가 팹 계획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