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완공 루게릭 요양병원, 못 보여줘 아쉽고 미안" 션, 故박승일 추모

배선영 기자 2024. 9.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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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고인이 된 박승일 대표를 추모했다.

한편 션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12월 완공되는 전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완전 밑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려간 거니까 마음이 벅차오를 것 같다. 루게릭병이라는 게 보통 3년에서 5년을 본다 그런데 박승일 대표는 22년간 버텨줬다. 박승일 대표가 지어진 걸 다 보고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하면 지금도 막 이렇게 막 벅차오른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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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션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션이 고인이 된 박승일 대표를 추모했다.

25일 션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사랑하다 친구야"라며 박승일 대표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션은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되었어. 너가 그렇게 꿈 꿔오던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되는데 그걸 못 보여주는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라며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지난 23년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는 53세 일기로 25일 별세했다. 션은 고인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설립, 루게릭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애써왔다.

한편 션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12월 완공되는 전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완전 밑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려간 거니까 마음이 벅차오를 것 같다. 루게릭병이라는 게 보통 3년에서 5년을 본다 그런데 박승일 대표는 22년간 버텨줬다. 박승일 대표가 지어진 걸 다 보고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하면 지금도 막 이렇게 막 벅차오른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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