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음주 운전으로 母 잃은 금쪽이 동생 “엄마, 사고 나서 미안해”→스튜디오 ‘오열’

백아영 2023. 1. 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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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동생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 두 번째 이야기에선 금쪽이 동생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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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동생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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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 두 번째 이야기에선 금쪽이 동생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음주 운전으로 인해 금쪽이母가 사망한 날,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금쪽이 동생. 금쪽이母는 7살 어린 딸을 끌어안은 채 사망했고 그 이후 영재반 우등생이었던 금쪽이는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금쪽이父는 금쪽이 동생의 발레 학원을 찾았고, 머리를 묶어달라고 하는 딸을 보며 난감해 한다. 딸의 머리를 묶어주기에 서툰 솜씨였던 것. 이에 금쪽이 동생은 주변 엄마들을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하고,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뿐 아니라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동생에게 주목한다. 금쪽이父는 “둘째가 엄마 대신 내가 없었으면 어땠을 것 같냐고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오열케 했다.

금쪽이 동생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금쪽이 동생은 “아빠는 착하다. 뭔가 조르면 다 해준다. 오빠는 열두 살 오빠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열두 살 오빠는 나랑 같이 잘 놀아줬는데 지금 오빠는 계속 방에만 들어가 있고 밥 먹을 때, 물 마실 때만 나온다. 속상해. 아빠가 힘들어한다”고 한다.

이어 금쪽이 동생은 금쪽이父가 금쪽이母를 보고 싶어 할 때 힘들어한다고 하며 자신은 기분 좋은 것을 생각하며 참는다고 해 출연진을 눈물짓게 했다. 엄마와 만나기 위해 옷장을 찾아가 “엄마 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냈어.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라는 금쪽이 동생의 말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고 “술 먹고 운전해서 차 박은 사람이 제일 싫어. 그 사람이 제일 싫고 그다음에 사고 난 장소에 가기 싫다”는 금쪽이 동생의 고백에 모두 안타까움을 표한다.

금쪽이 동생은 자신을 감싸며 세상을 떠난 엄마에게 “힘들었는데 그때 사고 난 장소에 갔을 때 사고 나서 미안해 많이. 엄마 내가 여섯 살 때 말 잘 못 들어서 미안해. 지금이라도 아빠말 잘 들을게”라며 계속해서 사과했고, 자신의 책임이 아님에도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는 금쪽이 동생을 보며 금쪽이父 는 “한창 놀 나이인데, 재롱 떨 나이인데...제가 좀 더 잘해야죠”라고 한다.

신애라는 “제가 감히 이런 말씀드리기 뭐 하지만 아버님이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힘을 달라는 말을 하셨는데 제가 만약 금쪽이 엄마라면 ‘여보 너무 잘하고 있어. 정말 정말 고마워. 당신밖에 없어.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해. 무엇보다 당신 건강해야 해’라고 얘기할 것 같다. 그러니까 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아버님 힘내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 또한 “너무 잘 하고 계시고 100점 만점에 200점이다”라고 응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 나 진짜 오열 ㅠㅠㅠ”, “동생도 너무 안타까워”, “왜 이 아이가 죄책감 갖고 미안해해야해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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