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이 무면허로 음주운전… 90대 노인 치고 도망갔다

윤신영 기자 2024. 9.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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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 마을 이장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9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전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A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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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남 한 마을 이장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9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4시 23분쯤 예산 신양면 한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90대)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사고 직후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에서 내려 B씨를 살펴보고 다시 차에 올라타 사고 현장에서 이탈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를 시작해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하고 두 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다.

이전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A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4일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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