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3번 조아라, 게임 하느라 자녀 방임→내로남불 의부증 분노(고딩엄빠5)[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도파민에 중독된 청소년 엄마 조아라의 일상이 충격과 분노를 자아냈다.
10월 16일 방송된 MBN, K-STAR 예능 '고딩엄빠5' 18회에서는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청소년 엄마 조아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딩엄마 조아라는 도파민 충독을 털어놓았다. 자극적인 걸 좋아해 박성우와 사귈 때도 3번이나 바람 현장을 들켰다는 조아라는 지금도 잠시라도 심심한 걸 참지 못했다. 이에 휴대폰 하루 사용 시간은 15시간에, 콜라를 물처럼 들이켜는 조아라는 콜라를 하루 3L까지 마셔봤다고 해 박미선을 경악시켰다.
게임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것도 문제였다. 게임의 화려한 모션들이 좋다는 조아라는 둘째가 자는 동안 첫째를 혼자 놀이방에 방치하고 다른 방에서 게임을 즐겼다. 박미선이 "애는 내버려 두고 혼자 게임 하는 거냐"며 놀라자 조아라는 "저희 아들이 듬직한 편이라 '너 혼자 놀아'하고 방으로 간다"고 변명했지만 박미선은 "미친다. 속 터질라 그런다"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둘째는 자도 큰애가 있잖나. 애는 내버려두고 늘 저런 식으로 혼자 게임하냐"고 잔소리식으로 물었고 조아라는 "잠깐 확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박미선은 "어떻게 저렇게 철이 안 들었어"라고 탄식했다.
그러던 중 놀이방에서 혼자 놀던 첫째가 갑자기 물건을 집어던지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아이는 관심을 받고 싶으니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그럼에도 게임 방에서 꼼짝 않은 채 "왜 성질 부리냐. 뭐 안 되면 엄마에게 오라"며 첫째를 자신이 있는 방으로 부른 조아라는 첫째가 왔는데도 시선을 주지 않고 컴퓨터의 게임 화면만 바라봤다.
심지어 조아라는 첫째가 게임 화면이 신기해 키보드를 만지자 "만지지 말라고 제발. 왜 하지 말라는 짓만 할까. 엄마가 얘기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 XX야"라며 버럭 언성을 높였다. 이어 게임에서 지자 조아라는 더욱 짜증을 부렸고 이에 첫째는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했다. 박미선은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런 걸 보니 애가 걱정될 정도"라고 쓴소리, 계속된 VCR에 "미친다. 못 보겠다. 혈압이 오른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조아라는 7개월 둘째가 잠에서 깨도 분유만 먹이고, 35개월 첫째 아들에게 "TV 보고 아기 보고 있으라"며 맡겼다. 두 아이를 놀이방에 둔 조아라가 홀로 다시 게임을 시작하자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이거 아동을 방임하는 것"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아라는 첫째가 게임 중인 방으로 찾아오자 "도윤이 가서 놀아. 아기 옆에 있어줘. 얼른 가서 아기 봐줘"라고 시키기도 했다.
한편 엄마가 없는 사이 둘째는 혼자 일어서려다가 넘어졌다. 이런 둘째에게 바로 달려간 건 엄마가 아닌 첫째였다. 첫째가 둘째에게 쪽쪽이를 물리며 달래는 사이 조아라는 여전히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박미선과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내가 남의 집 딸에게 할 소리는 아니지만 심각하다", "이건 경각심 가질 일"이라고 일침했다.
족발 배달 일을 한다는 남편 박성우도 게임이 문제였다. 퇴근한 그는 잠시 아이를 목욕시켜주며 육아를 하는 듯하더니 게임을 시작했다. 아빠가 되기 전엔 하루에 12시간 게임을 했다는 그는 현재 4시간 정도 게임을 한다고 털어놓았고 박미선은 "아우, 난 이 부부 둘 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또 조아라는 의심병도 있었다. 외도에 대한 의심으로 게임 중인 박성우의 휴대폰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아라는 "제가 했던 터라 '내 남편도 못 할 이유는 없지 않겠냐'가 머리에 세게 박혀 버렸다. 연락 수단을 한번씩 본다"고 밝혔다. 조아라의 '내로남불' 태도에 인교진은 "이해할 수 없네"라며 실소했다.
조아라는 이후로도 박성우가 외출하려 하자 여자를 만나러 가냐고 의심했다. 박성우가 "맨날 휴대폰 (검사) 하는데 뭘 또 여자냐"며 황당해하자 조아라는 "또 삭제했겠지. 오빠는 매일 삭제하잖나"라고 받아쳤다. 박성우는 "너는 바람 피웠어도 나는 안 피운다"고 했으나 조아라는 "그게 왜 갑자기 나오냐.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냐"고 뻔뻔하게 맞서 황당함을 유발했다.
조아라는 부부싸움 후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또 라면을 먹고 콜라를 원샷하고 게임을 하는 조아라에 서장훈은 "답답하고 심심하면 밖에서 일 해보든가, 일하기 싫으면 운동도 해보든가. 하루종일 콜라랑 라면 먹으면서 집에서 뭉개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면서 왜 짜증을 내냐"고 대놓고 혼냈다.
거기다가 이들의 재정 상태도 문제로 언급됐다. 박성우의 한달 수입은 250만 원인데 카드 값은 약 380만 원에 대출금, 월세, 어린이집 비용 등 고정 지출비는 약 100만원으로 약 110만 원 적자인 상황이었다. 답 없는 상황에 박미선, 인교진은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조영은 심리상담가가 보기에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는 조아라는 이후 치료가 필요한 성인 ADHD를 진단받았다. 충동, 분노 조절, 우울 모두 문제였는데 특히 충동성 수치는 평균보다 2배나 높았다. 다만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정신과 진단이 아이를 방임한 것의 면죄부나 변명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소 극단적이지만 핸드폰, 콜라, 게임, 배달 음식 다 끊으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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