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피해 튀르키예, 이번엔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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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규모 7.8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남동부의 2개 주에 14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으며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5일 말했다.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주의 누만 하티포을루 주지사는 투트 마을에서 지진 생존자들이 살던 컨테이너 주택이 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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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천명 이재민 추가 발생
지진 생존자 수용 텐트촌 물에 잠겨 긴급 대피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지난달 규모 7.8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남동부의 2개 주에 14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으며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5일 말했다.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주의 누만 하티포을루 주지사는 투트 마을에서 지진 생존자들이 살던 컨테이너 주택이 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인근 산리우르파주에서도 홍수로 4명이 사망하고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고 살리 아이한 주지사가 하버투르크 TV에 밝혔다.
또 산리우르파주의 구조대원들은 침수된 아파트 지하에서 시리아 국민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산리우르파주 TV들은 홍수로 거리의 자동차들이 물에 떠내려 가는 모습과 한 남성이 지하도에서 구조되는 장면 등을 보여주었다.
터키 재난관리국은 두 주에서 각각 12명 이상의 전문 잠수부들이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산리우르파주에서는 지진 생존자들이 살던 텐트촌이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다. 하버투르크 TV는 병원의 환자들도 대피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5만20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사망자 대다수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만 20만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하게 파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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