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한동훈, 尹 독대 요청 광고하듯이 해…거칠게 해선 곤란”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9. 27.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한동훈 대표 지도부가 독대 요청을 언론에 사전 노출했다는 지적을 겨냥해 "조용히 만나는 것이 독대인데 광고하듯이 해서는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 중일 때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한동훈 지도부가 언론에 독대 요청을 사전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과 필요성엔 “수사 중…너무 앞선 얘기”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 시사저널 박은숙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한동훈 대표 지도부가 독대 요청을 언론에 사전 노출했다는 지적을 겨냥해 "조용히 만나는 것이 독대인데 광고하듯이 해서는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한 대표의 독대 요청과 관련 "참모들이 (독대 요청을) 거칠게 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라며 "야당이 아닌 여당 대표와 대통령의 관계에는 여러 가지 프로토콜이 있고 비밀을 요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세련되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 중일 때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한동훈 지도부가 언론에 독대 요청을 사전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독대 요청을 의도적으로 사전 노출한 바 없었음을 재차 확인드린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런 부분들이 조정되면 당연히 (윤 대통령이) 독대하실 것"이라며 "한 대표가 당선된 직후에 만찬을 했을 때도 '한 대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씀도 하셨다. 대통령께서 그릇이 큰 분"이라고 했다.

그는 친한(친한동훈)계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 사과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는 "검찰 수사도 안 끝났고 발표도 안 됐는데 무슨 사과를 먼저 하나"라며 "너무 앞선 얘기"라고 반박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