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모주 쏟아진다…투자자들 '옥석 가리기' 분주
코스닥 시장, 13곳 기업들 상장 공모주 청약 예정
증권사 발행 스팩 7개 종목도 청약..총 21개 공모
6월 코스닥 시장에 올들어 가장 많은 공모주들이 대거 선을 보인다.
외인과 기관, 개인투자자들은 6월중 쏟아질 공모주들에 대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투자 종목 선정에 한창이다.
특히 6월 공모주에서는 '시프트업', '그리드위즈', '이노스페이스' 등 주목 받는 종목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IPO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코스피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주당 공모 확정가 8만3,400원으로 '대박'을 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노브랜드'가 공모 확정가 1만4,000원을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26일까지 총 13곳의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증권사 등이 발행하는 스펙까지 포함하면 모두 21개 종목들이 공모주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포커스>는 6월 코스닥 공모주 현황을 총 정리했다.
<그리드위즈>가 6월 3일~4일까지 코스닥 공모주 정약을 실시한다. 공모 희망가는 3만4,000~4만원이고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주 수는 140만주(액면가 2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476억원이다.
그리드위즈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체로 지난해 매출 1321억원 가량을 올렸다. 반면 순이익은 2억9,9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라메디텍>은 6월 5일~7일까지며 공모희망가는 1만400~1만2,700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9만8,000 (액면가 500원)주며 총 공모금액은 134억9,900만원이다.
방사선 장치 및 전기식 진단 기기 제조업체 라메디텍은 지난해 매출이 20억5,500만원 수준이다. 순이익은 33억4,000만원 손실을 냈다.
<한중엔시에스>의 코스닥 공모일은 6월10일~6월 11일다. 공모희망가는 2만원~2만3,500원이며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 주(액면가 500원)이며 공모금액은 320억원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885억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202억원 손실을 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코스닥에서 6월 10일~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500원~1만4,000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 수는 130만주(액면가 500원), 공모금액은 136억5,000만원이다.
동사는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1억5,300만원, 순이익 79억8,8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은 6월12일~13일 코스닥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6,200원~7,700원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1만8,000주(액면가 500원),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3억4,200만원이다.
<에스오에스랩>의 공모일은 6월14일~17일로 공모희망가는 7,500원~9,0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총 공모주 수는 200만주(액면가 100원) 이며 공모금액은 150억원이다.
동사는 레이더, 항행용 무선 기기 및 측량 기구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23억3,660만원, 순이익 20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6월 코스닥에서 18일~19일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4만7,000원~6만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액면가 200원)로 공모금액은 3,400억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은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66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71억3,300만원이다.
<하이젠알앤엠>의 코스닥 공모일은 6월18일~19일이다. 공모 희망가는 4,500원~5,500원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340만주(액면가 500원), 공모 금액은 153억원이다.
하이엔알앤엠은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87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7억7,000만원을 올렸다.
<에이치브이엠>은 6월19일~20일 코스닥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1,000원~1만4,200원 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240만주(액면가 500원), 공모금액은 264억원이다.
에이치브이엠은 기타 비철금속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54억원, 순이익은 -4억2,600만원이다.
<이노스페이스>의 코스닥 공모일은 6월 20일~21일이다. 공모 희망가는 3만6,400원~4만3,300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액면가 1,000원)는 133만주, 공모금액은 484억원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유인 항공기, 항공우주선 및 보조장치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억1,400만원, 순이익은 -243억원이다.
<하스>의 코스닥 공모일은 6월 24일~25일이며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2,000원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 총 공모주식 수는 181만주(액면가 500원)이며 공모금액은 162억원이다.
하스는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49억원, 순이익은 2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노그리드>는 코스닥에서 6월 24일~25일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희망가는 2만9,000원~3만5,000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액면가 500원), 공모금액은 174억원이다.
이노그리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161억원, 순이익은 3억8,800만원이다.
<이엔셀>의 코스닥 공모일정인 6월 25일~26일까지며 공모희망가는 1만3,600~1만5,300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주식수는 156만6,800 주로 총 공모금액은 213억800만원이다.
이엔셀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73억6,700만원, 순이익 455억6,7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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