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용수 수질 대체로 양호…음성군 2곳만 부적합
![저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yonhap/20251028151113014bsao.jpg)
(음성=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지역 농업용 저수지 대부분이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음성지역만 유일하게 '나쁨'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상반기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53개 저수지·담수호 중 98곳(9.3%)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5등급(나쁨) 이상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전체 84곳 중 2곳이 부적합 등급을 받았는데, 음성군 금성·금정 저수지가 이에 해당했다.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상 농업용수는 매우좋음(1A등급)에서 매우 나쁨(6등급)으로 분류된다.
4등급 이상은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으나, 5등급은 특수 정수처리 후 공업용수로 사용해야 한다.
6등급은 용존 산소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물이 오염돼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수준이다.
금성·금정 저수지는 수질이 장기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 됐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수질을 1년에 7차례 측정하는데, 금성 저수지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등급이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5등급 판정을 받았다.
금정 저수지는 2년 전 5등급 판정을 받는 전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인근 마을에서 배출되는 생활 하수와 농경지에서 흘러 들어오는 비료 등을 오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뚜렷한 오염원을 특정하지 못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두 저수지만 모두 수질 관리기준을 초과하는 5∼6등급 수준을 오가고 있다"며 "하수 배출 기준과 수질 측정 기준 간 괴리가 있다 보니 정확히 어디서 오염이 유입되는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수지 내 물순환 장치 설치 등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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