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도 혀 내둘렀다는 ‘일타’ 연기 천재
스포츠서울 현기자
최근 끝난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악역 방수아.
남해이(노윤서 분)와 경쟁하는 밉상 캐릭터로 ‘빵수아’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연기 천재 말랑공주 수아. 너무 수고했어. 애정해”
그의 SNS에 노윤서가 댓글로 찐우정을 뽐냈고,
“고생했어 나언아”
막판 깜짝 러브라인을 선보인 이민재(서건후 역)도 거들었죠.
‘우림고즈’ 친구들보다 실제로 한 살 어려 더 많이 사랑받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아야, 넌 정말 수아 같아”
롤 모델인 전도연이 종방연 때 해준 말에 너무 감격해 펑펑 울고 말았답니다.

배우 이름은 강나언.
고작 드라마 세 편을 촬영한 신인이지만 단번에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어요.
강나언은 2001년 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잠시 부모님을 따라 독일에서 살았고, 지금도 부모님은 독일에 계신대요.
오빠 따라 연기자로
발레가 특기였는데 발가락을 다쳐 연기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다섯 살 위인 친오빠(웹드라마 ‘짧은 대본’에 출연 중인 연기자 강동현) 덕분인데요.
오빠가 공연하는 걸 보고 반해서 중3 때 꿈을 세웠어요.
오빠 따라 경기예고에 이어 한예종까지 입학.ㄷㄷㄷ
용감한 남매죠.
지난해 tvN 드라마 ‘블라인드’ 불량소녀 역으로 데뷔했어요.
이어 올해 방송된 ‘일타 스캔들’로 존재감 뿜뿜.
“‘빵수아’ 너무 잘 봤어요”
최근 스페인 여행을 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 신기했대요.
국외에서도 ‘일타’ 인기를 확인했죠.
키가 이렇게 컸다고?
귀여운 비주얼 덕에 ‘인간 토끼’, ‘말랑 복숭아’로 불린 그.
168cm 긴 기럭지에 48kg로 대박 반전!
알고 보니 모델 뺨치는 완벽 비율이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연약하지만은 않습니다.
겉보기와 달리 헬스 마니아.
데드리프트(75㎏), 스쾃(70㎏), 벤치프레스(15㎏)까지 160㎏을 거뜬히 소화한다고 해요.
실제 성격? 소심 그 잡채
소심하고 내성적인 스타일이에요.
원래 까칠한 편이 아닌데 악역을 하느라 애먹었대요.
그래도 독하게 목표를 이루려는 모습은 똑같았다죠. ^^

올해 방송될 tvN ‘구미호뎐 1938’에서는 막내 기생 역을 맡았습니다.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니 벌써 기대 만발!
꿈은 ‘천만 배우’입니다.
스크린도 접수할 그날을 향해 열일할 ‘빵수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