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김민재 작심발언’ 들은 모레노 “대표팀 문제점 알고 있지만 외부 비공개 원칙…내부에서 해결하겠다!” [현장 인터뷰]

서정환 2026. 10.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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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과 황인범(30, 포르투)의 작심발언에 대해 감독은 '비밀'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이어 "팀 내부에서 나온 일은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내 원칙이다. 경기 후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문제가 있다면 선수와 얼굴을 맞대고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외부공개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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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천안, 서정환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과 황인범(30, 포르투)의 작심발언에 대해 감독은 ‘비밀’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일 울산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모레노 부임 후 에콰도르전 3-0 승리, 우루과이전 1-4 패배, 베네수엘라전 무승부로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김민재는 “다 같이 싸워줘야 하는데 안 되고 있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없었다. 수비수들만 불쌍하다. 머리 박고 뛰어야 한다”면서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황인범 역시 “대표팀 9년 차 정도 됐다. 변화돼야 되는 것들이 많은데 잘 안 되고 있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황인범은 “(축구협회) 회장님이 지금 안 계신 상황이다. 감독님도 '임시' 감독님으로 오셨다. 어떻게 될지 미래를 모르는 상황이다. 선수들 입장에서 쉽지 않다”면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민재는 5일 우즈벡전을 앞둔 최종훈련을 빠지고 실내훈련으로 대체했다. 아무래도 대표팀 선수들이 힘들어하며 원팀으로 결속이 안되는 분위기다. 

모레노 감독은 5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내일도 어려운 상대다. 2일 정도 강도 높은 훈련과 미팅을 통해 (우즈벡전) 준비했다. 마지막 경기를 통해 나온 보완해야 할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내일 경기 좋은 결과 갖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전술적 문제를 물었다. 모레노는 “개인적인 패스나 경합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다. 피드백이 들어갔다. 내일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다른 문제는 비공개하겠다”면서 선을 그었다. 

김민재와 황인범이 제기한 내부 결속문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모레노는 “특정선수와 이야기를 하기보다 선수들 전체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다음 경기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했다. 주인공은 선수들이다. 가장 어려운 역할을 맡고 있다. 코칭스태프는 좋은 퍼포먼스 내도록 도와주기 위해 온 존재”라고 원칙을 말했다. 

이어 “팀 내부에서 나온 일은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내 원칙이다. 경기 후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문제가 있다면 선수와 얼굴을 맞대고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외부공개를 거절했다. 

[사진] 모레노 감독 / 대한축구협회

현재 팀은 얼마나 완성이 됐을까. 모레노는 “축구는 0%에서 100%에서 가는 것이 아니라 롤러코스터다. 주식처럼 오르내린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우상향이다. 쉽지 않다. 다들 소속팀 있고 전술이 다르다. 우리 아이디어를 경기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그런 선수들 소집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쉽지 않지만 그런 부분을 추구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을 했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국이다. 우즈벡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모레노는 “우즈벡 경기를 다 봤다. 월드컵도 봤다. 카나바로는 좋은 감독이다. 4-4-2 4-2-3-1 4-3-3등 우즈벡이 역습에 특화된 감독이다. 우즈벡이 우리보다 낮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와 동등하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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