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보다 잘생겼다”…젊은 감성에 올인한 신형 투싼 실사 떴다

“팰리세이드보다 낫다?” 현대차 투싼, 미쳤다는 반응 쏟아진 이유
출처-힐러TV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투싼(NX5)이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 실내 디자인과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구체적인 윤곽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번 신형 투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현대차의 디지털 전환과 브랜드 방향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 변화가 두드러진다. 기존 투싼의 레이아웃에서 벗어나,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와 수소차 넥쏘에서 영감을 받은 대시보드 구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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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Pleos) OS’가 탑재되어 차량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만든다. 플레오스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으로, 직관적인 UI와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Gleo)’와 개인 맞춤형 프로필 기능 ‘플레오스 ID’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내비게이션, 공조기, 멀티미디어, 차량 설정 등 대부분의 기능은 자연어 기반 음성 명령으로 제어 가능하다. 단순한 명령형 음성 인식이 아닌, 문맥을 이해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형태의 AI가 적용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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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연결된 대형 파노라믹 디지털 클러스터 형태로 구성돼, 시각적인 몰입감도 향상됐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신형 투싼에는 레벨 2+ 또는 레벨 2.5 수준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확장도 가능해진다.

이는 현대차가 미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투싼 예상도/출처-MOTOR.ES

외관 디자인 또한 대폭 변화한다. 위장막 아래 드러난 실루엣을 보면, 전면부는 수평형 대형 그릴과 조형미가 강조된 LED 시그니처 라이트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함께 날렵한 캐릭터 라인을 갖췄으며, 후면은 T자형 테일램프와 간결한 범퍼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투싼 예상도/출처-MOTOR.ES

전반적인 비율도 개선됐다. 기존 모델보다 더 낮고 넓어진 차체는 안정감 있는 자세와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하며,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감성적인 요소가 강조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수소 콘셉트카 N 비전 74의 레트로 감성과도 일정 부분 연결되며, 현대차의 아이덴티티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투싼 예상도/출처-갓차

파워트레인은 전면 재편된다. 디젤 모델은 완전히 단종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중심으로 완전히 무게추를 옮기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2030년 전기차 전환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투싼 예상도/출처-lars_o_saeltzer

이번 신형 투싼은 단순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아니다. 차량 내부의 디지털화, 외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파워트레인의 친환경화까지, 현대차의 브랜드 전환을 상징하는 SUV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투싼이 과연 ‘가장 많이 팔리는 SUV’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가장 스마트한 SUV’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정식 공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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