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대체 왜 이러실까” 주일 우크라 대사, 독도 ‘논란의 지도’ 올리고 야스쿠니 참배까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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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 방위성이 발행한 지도 한 장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이 지도는 일본 만의 억지 주장일 뿐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해를 할 수 있다"며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는 2년 전에는 "러시아는 한국과 같다"는 혐한 글을 SNS에서 리트윗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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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최근 SNS에 올린 글과 지도.[사진 제공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최근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 방위성이 발행한 지도 한 장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확인해 본 결과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지도를 버젓이 올려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즉각 대사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이 지도는 일본 만의 억지 주장일 뿐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해를 할 수 있다”며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서 교수는 독도에 관한 영상도 첨부하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초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외교관으로서 기본적 자질을 먼저 갖추고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라”고 일갈했다.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는 2년 전에는 “러시아는 한국과 같다”는 혐한 글을 SNS에서 리트윗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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