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닌 사람이 원격 조종?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일부 조작설 [이런뉴스]
고해람 2024. 10. 15. 14:49
로봇이 바텐더 복장으로 술을 따르고,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카드를 건네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유창하게 사람과 대화도 해냅니다.
질문자: "헤이, 옵티머스 당신은 어느 만큼 AI인가요?"
옵티머스: "나중에 알게 될 것입니다"
질문자: "약간인가요 전혀 아닌가요?"
옵티머스: "약간일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은 지난 10일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함께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입니다.
그런데 일부 미국 IT전문가들이 옵티머스를 사람이 원격 조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해 옵티머스와 대화를 나눈 로버트 스코블 기술 전문가는 옵티머스가 완전한 AI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행사장의 엔지니어로부터 "옵티머스가 군중 사이를 걷는 동안에는 인공지능으로 작동하지만,다른 행동에는 사람의 원격 지원이 있었다"란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행사 다음 날 고객 메모에 옵티머스가 "완전히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개입에 의존했다"고 썼습니다.
미 IT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행사장의 테슬라 직원들이 원격 조종장치로 보이는 기기를 들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이런 의혹에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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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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