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쫓겨난 오윤아 아들 치료해 준 고마운 어떤 연예인의 남편

배우 오윤아(43)가 동료 배우 이정현의 남편인 박유정 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유정 원장의 병원 개원 소식을 축하하며,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오윤아는 "작년에 아들 민이의 팔이 심하게 부러졌을 때 어떤 병원도 받아주지 않아 난감한 상황에서 박 원장님이 즉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해 부상을 확인해주셨다"며 "따뜻한 마음과 정직하게 진료해 주시는 분"이라며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유정 원장님 병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원식에 참석해 배우 이정현, 한지혜, 백지영, 이윤미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오윤아는 지난 4월 1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이와 관련한 일화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박유정 원장을 "생명의 은인"이라 칭하며, 아들의 팔 부상이 심각했지만, 검사 과정에서 아이가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아들이 아픈 곳이 조금만 닿아도 크게 소리를 질러 결국 병원에서 검사를 거부당했다"며 "어쩔 수 없이 친구 이정현에게 연락했고, 남편 박 원장님이 '심상치 않으니 서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제안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팔 부상을 즉시 확인해 빠르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수술 중에도 이정현이 곁을 지켜주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