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서 408세이브를 꼭 달성하고 싶었다" 오승환,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

최대영 2024. 4. 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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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종결자' 오승환(41)이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408번째 세이브를 기록, 단일 리그 기준 아시아 최다 세이브의 새 역사를 썼다.

현재 한·미·일 통산 530세이브를 기록 중이며, KBO에서만 40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오승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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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종결자' 오승환(41)이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408번째 세이브를 기록, 단일 리그 기준 아시아 최다 세이브의 새 역사를 썼다.

오승환은 "이 기록을 향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억될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그는 일본 프로야구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하던 기록(407세이브)을 넘어서며 아시아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활약을 통해 국제적인 세이브 기록도 쌓아가고 있다. 현재 한·미·일 통산 530세이브를 기록 중이며, KBO에서만 40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오승환 뿐이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라는 한 구단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KBO리그의 역사가 비록 짧을지라도 이와세 선수의 기록을 넘어서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매우 좋은 성적으로 시작한 오승환은 현재까지 1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은 "시즌 초반이라 아직 조심스럽지만, 현재까지 성적에 만족한다"며, "동료들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록 달성을 계기로, 오승환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개인적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그러나 기록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알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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