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어쩌나! "큰 부상 아니라 마음 편해졌다"했는데...결국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권수연 기자 2025. 5.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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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입은 홍창기(LG 트윈스)가 끝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LG는 지난 20일 "왼쪽 무릎을 다쳤던 홍창기가 부상 직후 검진에서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이 미세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재검진 결과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때 홍창기의 무릎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각에서는 큰 부상을 우려하기도 했다.

구단 측은 부상 다음날인 14일에 홍창기의 정밀검진 결과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부분 미세골절 판정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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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부상 입은 홍창기(LG 트윈스)가 끝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LG는 지난 20일 "왼쪽 무릎을 다쳤던 홍창기가 부상 직후 검진에서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이 미세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재검진 결과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창기는 오는 22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홍창기는 앞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파울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다. 김민수는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홍창기의 다리에 부딪혔다. 

이때 홍창기의 무릎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각에서는 큰 부상을 우려하기도 했다. 구장에서 대기하던 구급차가 홍창기를 실어 인근 병원으로 향했고, 구단은 승리에도 좀처럼 기뻐할 수 없었다.

구단 측은 부상 다음날인 14일에 홍창기의 정밀검진 결과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부분 미세골절 판정을 전해왔다. 그러나 관절 내부 붓기가 빠진 후 2차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파열 판정을 받으며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홍창기는 부상 직후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집에서 잘 쉬고 있고 팬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시고, 큰 부상이 아니라 마음이 편해졌다"며 "(김)민수도 많이 놀랐을텐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저도 재활을 잘 해서 돌아가겠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술 후 회복까지 약 4~5개월 가량 걸리는 것으로 확인되어 사실상 정규시즌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홍창기는 부상 직전까지 시즌 타율 0.269에 36안타 15타점 1홈런 2도루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LG트윈스,SPOTV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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