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M.AX 왜 절실한지 알려 드립니다’…“한국 제조업 ‘생존’ 문제”

이원배 기자 2026. 5. 13. 00: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조 AX 진심 김정관 M.AX 필요성 역설…“제조업 청년이 찾는 산업으로 바꾸는 일”
김 장관 “M.AX 선택의 문제 아니다…못하면 산업 현장과 일자리 사라질 수 있어”
K-수출스타 500 출범…김 장관 “수출 1조 달러 시대 현실로 만들겠다”
김 장관 “이임사에 M.AX와 기업 수출 선봉장으로 뛰었다는 소회 남길 수 있게 최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M.AX)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민에게 M.AX 필요성을 역설하며 그 필요성으로 첫 째 청년이 찾는 제조업을 위해서라고 꼽았다.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지난 11일 SNS에 ‘M.AX에 대한 일곱 가지 생각① 왜 우리는 M.AX에 사활을 걸어야 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김 장관이 산업부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는 M.AX에 대한 필요성과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썼으며 이날 게시글은 그 첫 번째이다. 

내달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으로 출범과 함께 김 장관이 이끄는 산업부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학계·연구계 등 1000여개 기관이 참여해 M.AX 얼라이언스(연합체)도 출범했다. 현재는 1500여개 기관이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김 정관은 “그럼에도 아직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는 M.AX가 무엇인지, 왜 지금 M.AX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M.AX에 대한 제 생각과 현장의 고민, 그리고 우리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일부 산업은 초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많은 제조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떠나고 숙련 인력들도 빠르게 은퇴하고 있다”며 “일부 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대로 가면 제조업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장관은 “M.AX는 숙련 인력의 암묵지를 AI로 남기고 AI와 로봇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청년들이 떠나는 제조업을 다시 청년들이 찾는 산업으로 바꾸는 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빠른 추격자 전략으로 여기까지 왔다. AI 전환의 가속화는 위기인 동시에, 대한민국이 선도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풍부한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M.AX를 해내면 그것이 곧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지만 반대로 지금 뒤처지면 다시는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적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M.AX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동시에 미룰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지금 해내지 못하면 단순히 경쟁에서 뒤처지는 수준을 넘어, 산업 현장과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M.AX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M.AX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이날 SNS에 쓴 다른 글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의 중책을 맡은 지 벌써 10개월이 됐다”며 “제가 쓸 이임사에서는 M.AX와 기업 수출의 선봉장으로 뛰었다는 소회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K-수출스타 500 출범식을 개최했다. K-수출스타 500은 향후 5년 동안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500곳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인 해외 인증의 장기간 소요와 현지 소비자 연결 문제 등 인증과 마케팅, 금융·연구개발(R&D)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수출 1조 달러 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주력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며 “특히 수출 저변을 넓히고 우리 수출의 허리를 담당하는 수출 중추기업을 두텁게 육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 수출의 허리를 더욱 단단히 키워,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