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모르는 척" 배우 이병헌, 연애사 밝혀지자 ♥이민정 보살로 언급된 이유는?

송혜교, 윤은혜, 김민희와의 열애설...
'음담패설' 협박에 고소까지 진행
네티즌 "이민정이 보살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부부 싸움'을 언급하자 대부분의 누리꾼이 이민정 편을 들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에 과거 이병헌과 얽혔던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병헌, 연기는 언제나 성공! 연애는?
BH엔터테인먼트

1970년생 대한민국의 배우 이병헌은 다양한 역할에 두루 어울리는 마스크, 중저음의 깔끔한 목소리와 발성에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스팅 우선 순위에 꼽힙니다. 한때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미스터리한 정체의 프론트맨 역을 맡아 반전의 묘미를 극대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느새 30년 차 배우가 된 그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2013년 결혼한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결혼 후에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생의 하나뿐인 반려자를 만난 이병헌이지만 사실 활동 내내 많은 여배우들과 열애설에 휩싸이곤 했습니다.

오늘은 명품 배우 이병헌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혜교에 '올인' 했던 한 때
온라인 커뮤니티

첫 상대와의 만남은 이병헌의 매력이 한껏 발휘된 드라마 '올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03년 SBS가 야심차게 기획한 '올인'에서 이병헌의 상대역은 송혜교였는데요, 두 사람은 해외 촬영을 마치고 다정하게 입국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공개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송혜교는 이병헌의 집에 자주 들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열애 사실을 감추려는 기색은 없었습니다. 이병헌도 송혜교의 어머니를 살갑게 챙겼다고 하니 일각에선 꽤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KBS /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 연애를 하는 만큼 자연히 두 사람의 결혼을 점치는 이들도 늘어났지만 이병헌-송혜교는 1년 남짓한 연애 끝에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송혜교 측은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 표명과 앞서가는 추측성 보도를, 이병헌 측은 불거져 나온 결혼설과 서로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차이를 결별 사유로 덧붙였습니다.

결별 이후, 언론은 드라마 풀하우스를 촬영 중이던 송혜교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기 시작됐고, 이병헌은 그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기자회견까지 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닌 땐 굴뚝에 연기' 윤은혜·김민희와의 열애설
SBS

2011년엔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과 여러 차례 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같이 찍힌 사진으로 인해 시작된 열애설이었는데요, 이에 이병헌은 SBS의 '힐링캠프'에 나와 "최근 같은 회사에 소속된 윤은혜 씨, 김민희 씨와 열애설이 있었다"며 "두 사람은 정말 나랑 둘이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어 윤은혜와의 열애설에 대해 "생일파티 후 다같이 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혔다. 소문을 입증해주고 사귀는 현장 사진처럼 찍히고 유포됐다"고 설명하면서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도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터진 이후 미용실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병헌은 "사석에서 후배를 보면 안부 인사는 하기 마련인데 윤은혜 씨를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해 고개만 끄덕이고 지나갔다"며 어색해진 사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보그 / 온스타일

김민희와의 열애설은 화보 촬영을 하면서 파생되었는데요, 당시 두 사람의 케미가 워낙에 눈에 띌 정도로 남달랐던 데다가 '이병헌 다큐멘터리'에서도 김민희를 포함한 친구들과 다정하게 식사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문의 싹이 튼 것입니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 역시 단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로서 공식적인 회식 자리가 아니면 볼 시간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병헌♥이민정, 띠 동갑이지만 평생의 반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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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여배우들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진짜 그의 운명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의 배우자 이민정인데요, 사실 두 사람은 이민정이 신인이었던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이병헌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정신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었고, 무엇보다 신인 배우와 톱스타라는 간극이 커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두 사람은 한 시상식 장에서 재회했지만 이민정은 일부러 이병헌을 피해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흥미를 끈 것인지, 이병헌은 영화 <지 아이 조>의 촬영을 위해 갔던 미국에서 내내 이민정을 생각하다 다시 전화를 걸기에 이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렇게 다시 재결합하게 된 두 사람은 비밀리에 사랑을 키워나가다 2012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12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깊어진 그들은 공식 석상에서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던 이병헌♥이민정은 열애 인정 1년 만인 2013년 8월에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득남까지 했는데... 외도 시도?
디스패치 / 스포츠 조선

그런데 결혼 1년만인 2014년 8월, 영화 '내부자들'을 제작중이던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랩의 멤버 다희를 협박죄로 고소하는 일이 터졌습니다. 두 사람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그가 음담패설하는 장면을 촬영해 돈을 요구했다는데요, 그 금액이 무려 50억에 달했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관련 자료를 보았을 때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기가 어렵고,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돈을 노리고 사전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판결하며 두 사람에게 실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유부남 이병헌이 외도를 시도했다는 정황때문에 그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고, 여론 역시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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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5년 1월, 이민정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며 흐름이 사뭇 달라지게 됩니다. 결혼 2년 만에 찾아온 축복인 데다가 이병헌을 꼭 닮은 아들을 출산한 이민정에게 밥차를 선물하거나 아들과 함께 촬영장에 놀러가는 등 외조에 힘쓰는 이병헌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병헌 인스타그램

수차례의 타격이 있었음에도 재밌는 삶을 보내는 것으로 예측되는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일상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셀카를 자주 게재하는 이병헌의 게시글에 이민정이 "이 각도 그만하자"고 직접 댓글을 남기는 등 네티즌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민정이 부부 싸움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본 네티즌들은 "이민정 진짜 보살이다", "전국민이 모르는 척 해주는 그 사건ㅋㅋㅋ", "이병헌이 이민정한테 대들기엔... 그의 업보가ㅋㅋ", "민정 언니 행복하세요~", "이병헌이 평생 지고 살아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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