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잘 좀 해라' 텐 하흐, 생존했지만 위험한 것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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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났고 이제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2경기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영국 '미러'는 16일 "텐 하흐 감독은 다음 A매치 기간에도 맨유 감독직을 유지하려면 경기력과 결과 면에서 즉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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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풀럼을 1-0으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로 곤두박질쳤다.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 빅6 팀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0-3으로 안방에서 패배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승점을 따낼 수 있는 상대와의 경기에서도 비기거나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리그 2승 2무 3패로 14위다. 그렇다고 유럽대항전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형식이 개편되어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바뀌었다. 이제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만이 16강에 직행하기에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맨유는 네덜란드 리그 트벤터와 FC 포르투에 모두 비겨 2무로 현재 21위다.
가장 최근 치렀던 아스톤 빌라전 이후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회의를 가졌다. 7시간의 긴 시간 동안 회의를 했는데, 내려진 결론은 텐 하흐 감독 유임이었다. 이제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준비에 나섰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났고 이제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2경기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유임이 결정됐으나 맨유 보드진의 인내심은 이미 극에 달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 "맨유는 브렌트포드전과 페네르바체전에서도 패배한다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브렌트포드전 이후 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승리는 물론이고 경기력 면에서도 개선되어야 한다. 맨유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은 5골. 승격팀 사우샘프턴만이 맨유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실점을 줄여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를 텐 하흐 감독도 알고 있었다. 영국 '미러'는 16일 "텐 하흐 감독은 다음 A매치 기간에도 맨유 감독직을 유지하려면 경기력과 결과 면에서 즉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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