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좋다'...최종전 못 뛰는 김민재, 부상 여파도 있었다

백현기 기자 2023. 5. 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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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리그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지만, 부상 회복을 위한 시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이고, 무엇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 따르면 김민재에게 경미한 부상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홈팬들 앞에서 경기장에서 뛰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최상이기는 하지만, 김민재는 부상과 체력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첫 시즌 만에 스쿠데토를 따낸 김민재와 나폴리는 이제 어느덧 시즌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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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가 리그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지만, 부상 회복을 위한 시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나폴리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볼로냐와 2-2로 비겼다.


이날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 출전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 짝을 이룬 김민재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펼쳤다. 나폴리는 전반전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과 후반전 추가골에 힘입어 쉽게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에 연이어 두 점을 실점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나폴리는 두 점을 허용했고,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제 나폴리는 오는 3일 펼쳐지는 삼프도리아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홈팬들 앞에서 시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김민재는 이날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후반 33분경 교체되어 나갔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 기준 김민재는 패스 67회(팀 내 최다), 롱패스 성공 5회(71%), 태클 1회(100%),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1회(33%) 등을 기록했고, 평점 6.6점을 부여받았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전반 39분 김민재는 상대에게 발을 뻗는 과정에서 접촉했고,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돼 경고를 받았다.


리그 마지막 경기를 결장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이고, 무엇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 따르면 김민재에게 경미한 부상도 있었기 때문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를 뺀 이유를 말하면서 "오늘 김민재는 종아리에 불편함을 약간 느꼈다. 따라서 부상 방지를 위해 빼줬다"고 설명했다.


물론 홈팬들 앞에서 경기장에서 뛰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최상이기는 하지만, 김민재는 부상과 체력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첫 시즌 만에 스쿠데토를 따낸 김민재와 나폴리는 이제 어느덧 시즌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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