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현장은 인문학의 이상 실현할 공간”

조철 북 칼럼니스트 2024. 12.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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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이 거대한 해일 앞에서 과연 사람 경영자와 사람 노동자는 한없이 미약해질 수밖에 없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더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이 막강해진 만큼 그를 다루는 사람의 지식은 더 높은 차원으로 향상해야 한다."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를 펴내며 지식, 예술, 도덕, 소유, 단절(소통), 정의, 사회, 종교, 그리고 시간과 변화라는 9가지 주제의 지식과 성찰의 포인트를 제시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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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경영 해법 제시한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인공지능의 이 거대한 해일 앞에서 과연 사람 경영자와 사람 노동자는 한없이 미약해질 수밖에 없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더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이 막강해진 만큼 그를 다루는 사람의 지식은 더 높은 차원으로 향상해야 한다."

경제학·경영전략 연구개발과 컨설팅업을 영위하는 미라위즈의 송경모 대표가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를 펴냈다. AI 시대에 경영자는 '성찰 경영자'로서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고 다뤄야 하는지, 경영자와 예술가는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달라야 하는지, 경영의 도덕은 무엇이고 경영의 정의를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복잡 시스템으로 진화한 사회에서 경영은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현대의 불안과 소외를 극복하는 장으로서 경영조직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경영자는 어떻게 변화에 대비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송경모 지음│트로이목마 펴냄│512쪽│3만3000원

송 대표는 소위 '문학, 역사, 철학' 지식을 의미하는 '인문학'이라는 용어 대신, 영어 '리버럴 아트(liberal arts)'를 번역 없이 그대로 사용했는데,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지혜를 차용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기능인 동시에 리버럴 아트라고 규정했다. 그에게 리버럴은 아는 차원에 속하고, 아트는 행동하는 차원에 속했다. 경영의 리버럴은 앎, 자기에 대한 앎, 지혜, 리더십을 다루는 반면, 아트는 실행과 응용을 다룬다. 경영자는 지식을 통합해 실천하고 결과를 냈을 때만, 비로소 리버럴 아트를 완성한다."

동·서양의 인문학적 지식을 두루 섭렵해 '르네상스형 지식인'으로 통하는 송 대표는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2018년 2학기부터 '기술경영과 인문학'이라는 과정을 강의하면서 많은 현직 최고경영자와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 경제, 재무와 인문학 간 융합 지식'을 개척하고 교육했다. 그는 오직 소수의 경영자만이 미리 변화를 감지한다면서, 끊임없이 자기 질문 안에 자신을 던져 놓은 경영자에게, 특히 그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운이 좋은 경영자에게 그런 기회가 보인다고 지적한다.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를 펴내며 지식, 예술, 도덕, 소유, 단절(소통), 정의, 사회, 종교, 그리고 시간과 변화라는 9가지 주제의 지식과 성찰의 포인트를 제시한 이유다.

"지식인은 언어와 사상에만 머물지 말고 경영자의 고민과 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경영자는 생존 추구에만 급급하지 말고 지식인의 지혜와 통찰을 효과적인 경영 지식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제 그들은 만나야 한다. 대화해야 한다. 경영 현장은 지식인들이 그토록 추구해온 인문학의 이상들을 실현해야 할 바로 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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