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알게 된 숨은 명소! 국내 아름다움 BEST 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국내에는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오히려 더 감동적인 풍경을 간직한 숨은 명소들이 가득한데요. 자연이 빚어낸 그림 같은 장관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장소들은 우리의 일상에 잔잔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이 숨은 명소들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고요히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숨은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도 보타니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거제 외도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는 유람선을 타야만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장승포항 등 7곳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으며, 유람선 요금과 입장료를 합쳐 성인 기준 약 3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항구에 따라 유람선 소요 시간이 30~50분 정도이며, 해금강을 경유하는 코스도 있어 바다 위에서의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야자수와 선인장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정원으로, 산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인기 명소인 비너스가든에서는 분수와 정원,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며 유럽의 대형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 에덴가든에 위치한 에덴교회는 통창으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포인트입니다.

외도의 또 다른 매력은 코카스 가든, 천국의 계단 등 다양한 테마 공간입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정원과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은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외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여행지로, 꼭 한 번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2. 제주 베니스랜드
사진=비짓제주

제주 베니스랜드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를 재현한 독특한 공간으로, 곤돌라를 타며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곤돌라 이용료는 입장권과 별도이지만,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만 구매할 경우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곤돌라 체험만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오지체험관에서는 원주민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트릭아트 갤러리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배경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물길 위를 연결하는 다리와 플로리안 카페는 베니스 특유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베니스랜드는 23개의 테마 정원과 2,300여 종의 세계 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에는 수국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제주의 이국적인 매력을 찾는다면 베니스랜드는 놓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

3. 남해 독일마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남해 독일마을은 독일 특유의 전통 양식을 완벽하게 재현한 이국적인 마을입니다. 이곳은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독일에서 직접 수입한 건축 자재로 건립된 붉은 지붕의 집들이 인상적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독일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독일마을은 단순히 관람만이 아니라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실제 거주지가 있는 동시에 펜션과 음식점도 운영되어 여행객들에게 숙박 및 식사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 기념품 가게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경사로가 많은 마을 특성상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럽의 시골 마을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은 독특한 매력으로 남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4.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대청호를 품고 있는 특별한 정원입니다. 이곳은 2003년, 몇몇 주민이 시작한 수생식물 재배 사업에서 출발해 지금은 자연과 학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천상의 정원 입구는 좁은 길로 이어지며, '자연 앞에 겸손하라'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학습원 내부의 학습관 건물은 유럽 숲 속 성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넝쿨이 감싸고 있는 외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줍니다. 산책로는 오르막과 계단이 많아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그만큼 구석구석에서 새로운 풍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원을 모두 둘러보는 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주말 방문 시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이곳은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