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준우승인데도 고개 숙였다…中 주전 DF “정말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호진 기자 2026. 1.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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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U-23)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후 허타오가 일본전 패배 이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U-23 중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2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소후 닷컴'은 25일 경기 후 허타오의 인터뷰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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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 닷컴

[포포투=김호진]

23세 이하(U-23)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후 허타오가 일본전 패배 이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U-23 중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2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3경기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 안정감을 보여준 점은 분명한 수확이었다. 다만 공격력은 뚜렷한 약점으로 남았다.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유효 슈팅도 총 4개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점유율을 내준 채 라인을 내리고 버티는 운영을 택하며 실리 축구에 집중했다.

사진=소후 닷컴

8강에서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극단적인 수비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골키퍼 리 하오의 활약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베트남전에서는 3골을 터뜨리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결승 무대에서 일본의 벽은 높았다. 중국은 결국 4-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무너졌고, 대회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소후 닷컴’은 25일 경기 후 허타오의 인터뷰 발언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국내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중요한 경기에서 우리가 원했던 수준을 보여드리지 못했고, 승리도 가져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후허타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위치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인지해야 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우리 자신도 존중해야 한다. 돌아가서 잘 반성하고, 훈련과 경기에서 더 좋은 실력과 태도를 보여드리며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소후 닷컴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에 대해서도 쉽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후허타오는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모두 정말 힘들었다. 동료들과 코치진에게 감사드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죄송하다는 말도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고,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다음 U-23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후허타오는 “다음 대회에서는 성적이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대회는 한 번 치를 때마다 더 좋아질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이 다음 팀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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