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원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1순위 후보지로 나주 선정돼...과기부, 12월 3일 최종 입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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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1일 공모 발표에서 "전남이 진정한 인공지능(AI)·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핵융합"이라며 "정부가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시작으로 핵융합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전남 나주에 유치되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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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태양의 핵융합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기 위한 대형 국가 연구시설로, 청정에너지 확보와 미래 첨단산업 기술 자립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정부는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착공해 2036~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한 전남 나주시, 전북 군산시, 경북 경주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나주시를 '1순위'로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3일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기본 요건(40점), 입지 조건(50점), 정책 부합성(10점)을 기준으로 진행됐는데, 나주시는 지질 안정성, 대규모 부지 확보, 에너지 인프라 집적, 높은 주민 수용도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공모 발표 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세계를 밝히는 인공태양, 전남이 꿈꾸고, 나주에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약 1시간 동안 열정적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당시 "나주 후보지는 화강암 기반의 평탄하고 안정적 부지로서 지난 50년간 지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이력이 전무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면서 "정부가 요구한 기본 부지 50만㎡의 2배가 넘는 100만㎡ 이상 제공이 가능하고, 연접한 에너지 국가산단 등 주변으로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주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융합 8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구축 중으로, 향후 핵융합 실증·핵심소재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라면서 "나주에 본사를 둔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이 집적화된 연구·산업 생태계 역시 타 지자체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X 나주역 7분, 무안국제공항 30분 등 접근성이 뛰어나며, 나주혁신도시와 광주권의 우수한 의료·교육·문화 인프라를 모두 향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인근 실거주자의 100% 동의를 얻었고, 12만 나주시민 전체 지지 서명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 수용성을 갖추고 있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조기 건설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나주는 부지 안전성, 확장성, 산학연 역량, 정주 여건, 주민 수용성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정부에서 오는 12월 3일 최종 확정 발표에서 나주시를 공식 선정하면 약 300개 기업 유입, 최대 1만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10조원 이상 파급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1일 공모 발표에서 “전남이 진정한 인공지능(AI)·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핵융합”이라며 “정부가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시작으로 핵융합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전남 나주에 유치되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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