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박스도 거뜬".. 불심 사로잡은 제주감귤

제주방송 이효형 입력 2022. 11. 25. 22:11 수정 2022. 11.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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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사찰에서 제주감귤 할인 판매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의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감귤 판매를 넘어 제주자치도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까지 맺었습니다.

주말에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제주자치도는 추가 물량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귤 판매행사는 조계종 봉은사에서 제주자치도에 먼저 제안하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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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대형사찰에서 제주감귤 할인 판매 행사가 열렸습니다.

예상을 넘어설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제주자치도는 추가 물량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의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감귤 판매를 넘어 제주자치도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까지 맺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사찰 앞마당이 감귤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감귤 판매 부스에는 쉼 없이 사람들이 몰리면서, 판매직원은 손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이효형 기자
"서울에 마련된 감귤 홍보행사장입니다. 이곳에서는 11브릭스 이상의 특상품 감귤과 다양한 가공품들이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이어지는 행사 기간 준비된 감귤은 5kg들이 1만 박스.

행사 첫 날은 평일인데도 3,000박스가 넘게 팔렸습니다.

주말에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제주자치도는 추가 물량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지연 / 서울특별시 송파구
"애들은 너무 좋아하죠. 1박스 사면 그 자리에서 다 먹잖아요. 아주 좋아합니다"

이번 감귤 판매행사는 조계종 봉은사에서 제주자치도에 먼저 제안하며 이뤄졌습니다.

봉은사는 신도만 50만 명으로 조계종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사찰입니다.

봉은사에서 나흘 동안 대규모 부스를 설치해 지역 특산물 판매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명 / 봉은사 주지
"다른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하긴 했는데 소규모로 했어요. 지금은 생각보다 대규모로.. 만 박스를 가져오셨다는데 아마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제주자치도와 상생교류 협약까지 맺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감귤 홍보는 물론 역사와 문화교류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봉은사의 대웅전과 판전 현판은 제주와 인연이 깊은 추사 김정희의 작품으로 역사 문화적 연결고리도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이번 협약을 서울에서의 감귤 판촉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봉은사와 제주의 인연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고, 이런 부분들을 좀 더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주의 감귤을 홍보하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마음을 홍보한다 생각합니다"

최근 도매시장 감귤 가격도 값이 잘 나왔던 지난해보다 더 높게 형성되고 있어, 모처럼의 좋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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