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1인자' 신와르 사망설…"희망일 뿐 가능성 낮아"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4. 9. 23.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당국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망설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신와르가 이스라엘군(IDF)의 가자 지구 작전 중 사망했다는 정보가 있어 이스라엘군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비드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설은) 최근 몇 주간 신와르가 연락이 끊어진 데 따른 희망과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 신와르 사망설 조사 착수"
제거 대상 1호, 사실이라면 전쟁 중대 변곡점
과거에도 여러번 사망설 제기 "가능성 낮아"
이스라엘군, 확인 부인 안해…심리전 추측도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연합뉴스


이스라엘 당국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망설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가 평소보다 오랜 기간 조직원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사망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신와르가 이스라엘군(IDF)의 가자 지구 작전 중 사망했다는 정보가 있어 이스라엘군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테러를 총기획하고 이번 전쟁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지난 7월 하마스 최고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폭사한 이후 최고 정치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아 하마스의 1인자가 됐다.

그는 이스라엘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그에게 걸린 현상금만 40만 달러(약 5억3440만원)다.

이스라엘은 신와르 제거를 전쟁 승리의 핵심 조건으로 보고 초기부터 그를 추적해온 만큼 그가 만약 정말 그가 숨졌다면 가자 전쟁의 중대 변곡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지 최대 뉴스사이트 왈라는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면서 신베트는 신와르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또 다른 언론인인 바라크 라비드도 엑스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 정보를 가진 관계자들은 신와르의 죽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비드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설은) 최근 몇 주간 신와르가 연락이 끊어진 데 따른 희망과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카스피트도 "과거에도 그가 사라졌을 때 죽었다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그는 다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와르는 전쟁 발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전자통신 기기 사용도 끊었다. 모든 메시지는 인편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다.

현지 언론도 신와르 사망 여부에 관한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IDF는 이에 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와르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신와르의 사망설, 부상설, 이집트 시나이 반도 도피설 등이 흘러나왔지만 모두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루머가 하마스를 무너뜨리기 위한 이스라엘의 심리전의 일부였다는 추측도 나온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