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5억원대 팝니다" 신도시라더니 미분양 넘치는 '이 지역' 전망 분석

"전용 84㎡ 5억원대 팝니다" 신도시라더니 미분양 넘치는 '이 지역'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미분양 물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부산 강서구 친환경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에서 또 다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에서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대에 건설되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분양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13개동, 총 137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부터 84㎡까지로 실거주 의무는 없고 전매 제한은 1년으로 설정됐다.

청약 일정은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사진=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가격 수준은 결코 저렴하진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4만 원으로 책정되어 전용 59㎡는 3억9520만~4억4910만 원, 전용 84㎡는 5억1790만~5억9890만 원 선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 등의 옵션을 포함할 경우, 84㎡ 기준 최고가는 약 6억4000만 원까지 올라간다.

문제는 최근 에코델타시티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최근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등도 분양을 진행했는데 해당 단지들 역시 전용 84㎡ 기준 5억 중반대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네로 이목을 끌었지만, 과잉 공급 문제가 불거지면서 분양 성적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계층 공략해

사진=중흥S-클래스 에듀리버

지난 5월 분양된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의 경우 총 674가구 모집에 329건 접수에 그쳤고, 청약 경쟁률은 0.48대 1에 불과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도 마찬가지로 893가구 공급에 단 340건만 접수됐다.

부산시 전체 미분양 아파트 중 상당 비중이 에코델타시티에 몰려 있는데 6월 말 기준으로 7개 단지, 총 611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대우건설은 브랜드 신뢰도와 특화된 공급 전략을 바탕으로 정면 돌파를 노리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의 총 1370가구 중 특별공급이 무려 959가구로 전체의 70% 수준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생아 특별공급 273가구 ▲생애최초 205가구 ▲신혼부부 137가구 ▲다자녀가구 137가구 ▲기관추천 137가구 ▲노부모부양 70가구 등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는 공급 물량이 너무 많아서 미분양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다만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는 일반 실수요자보다 정책 수혜 계층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차이점으로 분양 성패를 가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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