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50억 식당을 만들기까지 이만큼이나 실패했었습니다

무제한 구독 서비스, 한달에 얼마나 이용하시나요? 꾸준히 보는 습관이 잡히지 않는다면, 롱블랙이 러닝메 이트가 되어 드릴게요.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오늘의 노트'에서 매일 하루 10분의 인사이트를 채워보 세요!

2010년,  
1평도 안 되는 동대문 노점에서
과일주스 장사를 시작했어요. 

그 당시 동대문은 쇼핑의 메카였습니다. 

하루에 과일 3만원어치를 사서
30만원을 벌 정도로 수완이 좋았죠. 

그 해 겨울엔남편도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장사에 올인했어요. 


겨울에도 
계속 과일주스를 팔 순 없으니
아이템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도통 한 아이템에 
정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햄버거, 아귀찜, 순대, 족발, 
떡볶이, 튀김, 샐러드, 도시락…

어떤 아이템이,
왜 잘 되는지도 모르고
남들이 잘된다고 하니 다 따라했습니다. 

그리곤 결국 실패했죠. 


돈 나올 구멍이 없어 빚을 지고,
독촉을 받으며 2년을 버텼습니다. 

근데 저는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장사가 재미있었거든요. 
바닥을 쳤을 때도 오히려 오기가 생겼고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다시 죽을 각오로아이템을 찾기 시작했어요. 


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메뉴,
‘고기’를 떠올렸습니다. 

동대문에 연탄 제육 배달집을 열었어요. 

매일 밤을 새우며 일하는 동대문 상인들에게
‘배달을 해주는 고깃집’은제대로 먹혔습니다. 

전단지를 뿌리지 않은 상가에서도 
전화가 쏟아졌죠.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더 남다르게 할까’고민했습니다. 

장사를 하다 틈틈이 
근처 피자집을 오가며 
오븐으로 ‘굽는 기술’을 공부했어요. 

여러 시도 끝에 
깍두기 모양으로 고기를 썰어 
오븐에서 한꺼번에 구워내는 메뉴를 만들었고,

동대문 최초로 ‘배달 삼겹살’을 시작했죠. 


장사를 하다 보니배달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손님을 직접 보며 일하고 싶었습니다. 

고기 중에서도 가장 자신 있는 
삼겹살을 팔기로 했어요. 

배달만 하려다 
손님에게 직접 생고기를 내놓을 생각을 하니, 
‘무조건 좋은 고기여야겠다’ 싶었습니다. 

새벽 6시, 배달집 영업이 끝나면 
마장동으로 넘어가 
축산물 시장에서 사장님들이 
작업하시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젊은 부부가 얼마나 오래가겠어’라며 
혀를 차는 사장님들에게 
매일 새벽 커피를 사다 드리며 
고기를 배웠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고기를 보니, 
3개월 정도 지나자 
놀랍게도 좋은 고기가 뭔지 보이더군요. 

먹어보지 않아도
어떤 고기가 신선하고 질 좋은지
알 수 있게 됐죠. 


그 뒤로 3개월은 
오마카세나 파인 다이닝을 다니며
‘그들은 뭐가 다르길래 사람들이 먼저 찾을까’,
또 공부했습니다. 

완성된 전략은 이랬어요. 

좋은 고기를 준비하고,
손님에게 직접 구워주고,
우리 가게의 스토리를 들려주자. 

2016년, 우리만의 것이 담긴 브랜드
‘금돼지식당’을 열었습니다. 

ⓒ금돼지식당

ⓒ금돼지식당

금돼지식당은 삼겹살 집으로는
국내 최초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중,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선보이는 가게

연 매출은 50억이 넘고,
이마트나 패션브랜드와 컬래버를 하기도 했죠. 

ⓒ롱블랙

박수경 대표는
브랜드를 키운 비결에 대해
“다 됐다 싶을 때 한 번 더 고민한 덕분”이라고말했습니다. 

혹시 지금 꿈을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박수경 대표의 이야기를 더 읽어보세요. 


#지식토스트_프리미엄 #롱블랙 #금돼지식당 #비즈니스 #사업 #요식업 #고깃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