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계단도 막힘없이 오르내리는 로봇청소기 나왔다...중국 로봇청소기 기술력 자랑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들이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눈에 띄는 신제품을 내놓으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6일(현지 시각) 오후 베네시안 엑스포 2층 중국 로보락 전시관에는 사로스 로버를 보려는 관람객 2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로보락은 2륜 다리를 탑재한 로봇 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선보였다. 본체에 접혀 있던 다리가 펼쳐지고, 바퀴와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단차를 넘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계단을 한 칸씩 움직이며 동시에 청소할 수 있다. 사로스 로버는 모션 센서 데이터와 3D 공간 인식 정보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 분석한다.
같은 날 중국 드리미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인 센트럴홀에 대형 부스를 차리고 문턱을 넘는 로봇 청소기, 바닥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빠른 속도로 피하는 로봇 청소기, 바닥에 있는 공 등을 집게손으로 집어 정리하는 로봇 청소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로봇 청소기가 ‘계단 클라이머’ 특수 캐리어에 합체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이버X’엔 관람객이 몰렸다. 드리미의 사이버X는 로보락과 다르게, 본체가 특수 기기와 결합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형태다. 접혀 있던 전차 바퀴 같은 다리 4개가 펼쳐지며 계단을 오르내린다.

중국 에코백스는 3분만 충전해도 배터리 전력의 약 6%를 회복하고, 자체 알고리즘이 청소 면적과 경로를 분석해 최대 1000㎡ 규모 공간을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는 ‘디봇 X11 프로 옴니’를 내놓았다.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2분기 기준 로보락이 시장점유율 21.8%로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에코백스와 드리미, 샤오미 등이 잇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내놓으며 빼앗긴 국내 점유율을 회복하고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을 공개했다. AI 사물 인식 기능으로 전선과 반려동물 배설물 등을 피해 청소하고,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해 청소한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이 로봇 청소기가 10㎏ 무게추를 들어 올리는 전시를 하며 뛰어난 흡입력을 강조했다. LG전자도 로봇 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과 ‘오브제 스테이션’ 2종을 선보였다. 물걸레의 세척과 건조까지 알아서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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