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새로운 오프로드 SUV 비전을 제시하는 타스만 오프로더 '위켄더 에디션' 렌더링이 뉴욕맘모스에 의해 공개됐다. 이번 렌더링 이미지는 단순한 디자인 작업을 넘어 모하비 이후 기아가 나아갈 정통 오프로드 SUV 트렌드를 반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드 브롱코, 토요타 랜드 크루저 250, 랜드로버 디펜더, 험비 등 레트로 감성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델들의 성공을 기아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박하고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이다. 블랙 아머 스타일의 그릴 중앙에는 타스만 레터링이 대담하게 각인되어 있으며, 세로형 LED 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조명이 독특한 정체성을 부여한다. 범퍼는 탈착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되어 견인 고리, 스키드 플레이트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기능성을 강화했다.

측면 디자인에서는 툴박스를 연상케 하는 각진 윈도우 라인과 돌출된 휠하우스가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링 요소가 아닌 차체 강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와 투박한 휠, 루프랙이 어우러져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정복하는 SUV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한다.

이 렌더링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조화)'를 구현한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도시적 감성과 자연 친화적 요소, 디지털 라이트와 클래식한 휠 디자인, 첨단 기술과 투박한 외관의 공존이 조화롭게 표현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전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상되었다. 도심에서는 조용하고 효율적인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동력을 사용하고,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한 토크로 험지를 주파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개념이다.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사륜구동 기반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다양한 지형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위켄더'라는 이름은 단순한 트림명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설정되었다. 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삶을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가치를 강조한다. 뉴트로 감성, 하드코어 성능, 실용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SUV를 지향하는 개념이다.

비록 이 '위켄더 에디션'은 현재 상상 속 렌더링에 불과하지만, 정통 오프로드 SUV 시장이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현실 속에서 기아가 타스만을 통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에 대한 흥미로운 제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하비 이후 기아의 정통 오프로드 SUV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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