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대통령·김 여사는 명태균 의혹 직접 해명해야”

신정은 2024. 10.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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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더는 피하지 말고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부부와 명 씨에 대해 수상쩍은 부당거래 의혹이 날마다 터져 나온다"며 "거짓말로 진실을 은폐하거나 침묵으로 위기를 피해 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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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 될 것”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더는 피하지 말고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부부와 명 씨에 대해 수상쩍은 부당거래 의혹이 날마다 터져 나온다”며 “거짓말로 진실을 은폐하거나 침묵으로 위기를 피해 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 씨의 발언들이 거짓말이면 거짓말이라고 밝히고, 명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면 된다”며 “사실이라면 소상하게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김건희 라인’의 존재를 부정하며 ‘대통령 라인’만 있다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국정에 개입한 정황들이 숱하게 있다. ‘대통령 라인’만 있다는 주장은 곧 김 여사가 대통령이라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에서는 김대남 전 행정관 발언에 대해서도 ‘유언비어’라고 했다”며 “국민과 언론을 바보 취급하는 태도다. 김 전 행정관의 말이 유언비어라면 왜 그를 고발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고 결국 정권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국민을 속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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