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AACR 2026서 ‘RZ-001’ 간세포암 임상 구두발표 “초기 유효성 확인”

한태희 기자 2026. 4.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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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476830)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자사의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HCC)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AACR 구두 발표를 통해 리딩 파이프라인인 RZ-0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초기 신호와 가능성을 글로벌 학계에 제시할 수 있었다"며 "RZ-001 개별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나아가 RNA 트랜스-스플라이싱 플랫폼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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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알지노믹스가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HCC)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하고 있다. 자료 제공=알지노믹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476830)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자사의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HCC)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TACE(간동맥화학색전술) 불응 또는 시행이 어려운 환자 중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구두 발표는 김윤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RZ-001을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병용 투여한 결과, 종양반응률(ORR)은 RECIST v1.1 기준 38.5%(confirmed), 46.2%(unconfirmed)로 나타났다. 또한 mRECIST 기준으로는 ORR 61.5%, 완전관해(CR)율은 23%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mRECIST 기준 높은 반응률과 완전관해 비율은 종양 내 괴사를 반영하는 평가 방식에서 깊은 종양 반응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종양반응률(ORR) 평가의 경우 중간발표 시점에서 “confirmed”와 “unconfirmed”로 구분해서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정 기간 이후 반복 평가를 통해 반응이 재확인된 경우를 “confirmed”로, 최초 평가에서 반응이 관찰된 경우를 “unconfirmed”로 분류한다. 이번 결과에서 RECIST 기준 “unconfirmed PR”은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가 처음 확인된 사례를 의미한다.

시험약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진 Grade3 이상의 이상반응은 총 5건이었으며, 고혈압 2건(베바시주맙과 인과관계), 단백뇨(베바시주맙과 인과관계), 고혈당증(아테졸리주맙과 인과관계), 위장관 출혈(베바시주맙과 인과관계) 등이었다. RZ-001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Grade3 이상의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RZ-001의 안전성과 관련된 이슈가 없으며, 기존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 대비 종양 반응의 깊이와 반응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AACR 구두 발표를 통해 리딩 파이프라인인 RZ-0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초기 신호와 가능성을 글로벌 학계에 제시할 수 있었다”며 “RZ-001 개별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나아가 RNA 트랜스-스플라이싱 플랫폼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태희 기자 tae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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