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고 부활 성공?...‘2년’ 만에 공식전 득점포 가동

이종관 기자 2024. 10. 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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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가 2년 만에 공식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반 더 비크의 마지막 공식전 득점은 지난 2022년에 치러진 에버턴과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PL) 마지막 라운드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2분을 소화한 반 더 비크는 1골과 더불어 볼터치 33회, 패스성공률 90%(21회 중 19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제친 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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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도니 반 더 비크가 2년 만에 공식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로나는 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2-3으로 패배했다.


치열했던 한 판이었다. 경기 시작 19분 만에 다비드 로페스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23분과 33분, 각각 안데르 에레라의 자책골과 안토니 밀람보의 득점이 터지며 페예노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에다 아야세가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으며 리드를 벌리는 듯했으나 실축했고 그렇게 전반은 1-2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치고받는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7분, 다비드 한츠코의 쐐기골이 터졌으나 이 역시도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그리고 후반 28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패스를 받은 반 더 비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집중력을 잃으며 승점 1점을 빼앗겼다. 후반 3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크로스를 막기 위해 발을 뻗었으나 오히려 자책골로 이어졌다. 그렇게 경기는 2-3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종료됐다.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동점골의 주인공 반 더 비크에겐 뜻깊은 경기였다. 2년 만에 공식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기 때문. 반 더 비크의 마지막 공식전 득점은 지난 2022년에 치러진 에버턴과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PL) 마지막 라운드였다. 당시 에버턴은 아스널에게 무려 5골을 얻어맞았으나 반 더 비크의 득점으로 간신히 영패는 면했다.


득점 이외에도 종횡무진 활약한 반 더 비크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2분을 소화한 반 더 비크는 1골과 더불어 볼터치 33회, 패스성공률 90%(21회 중 19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제친 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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