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이력 있다고? 중국 월드컵 꿈 박살나는 소리 "귀화 실패 오스카, 신원에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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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을 위해 귀화를 추진하던 중국 축구의 야망이 무산될 전망이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12일 "오스카 마리투(윈난 위쿤)의 귀화가 전면 차단됐다. 오스카의 신원에 문제가 확인됐다"며 "현재 모든 징후는 오스카의 귀화가 불발될 것이라는 데 쏠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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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 진출을 위해 귀화를 추진하던 중국 축구의 야망이 무산될 전망이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12일 "오스카 마리투(윈난 위쿤)의 귀화가 전면 차단됐다. 오스카의 신원에 문제가 확인됐다"며 "현재 모든 징후는 오스카의 귀화가 불발될 것이라는 데 쏠린다"고 전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월드컵 도전에 아주 중대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25일 호주와 맞붙는다.
아직 월드컵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중국은 2승 4패 승점 6점으로 꼴찌이긴 하나 3위 인도네시아, 4위 사우디아라비아, 5위 바레인과 승점이 같다. 2위 호주(승점 7점)와도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순위 싸움에 맞물려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대결이라 3월 성적이 중국의 숙원인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걸린 분수령이다.
중국은 전력 강화를 위해 3월 일정에 맞춰 2명의 귀화 선수를 확보하려고 했다. 콩고 출신의 윙어 오스카와 브라질 태생의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지뉴(베이징 궈안)에게 중국 국적을 안기려 분주히 움직였다. 일단 세르지뉴는 주중 귀화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달 초만 해도 자국내 귀화 과정은 모두 통과했지만 FIFA의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카의 조국인 콩고의 내정이 불안정해 서류 작업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야기였는데 지금은 다른 추측이 돌고 있다. 소후닷컴은 "오스카가 귀화에 실패한 원인은 본인에게 있다. 신원에 문제가 있어 이민국이 클럽에도 사실 관계를 알렸다"며 "소문으로는 범죄 기록이 있다는 말이 돈다"고 말했다.

매체는 "오스카의 귀화는 중국축구협회가 아닌 선수측과 구단이 앞장서 진행했다. 귀화 과정에 용이한 혼혈 선수거나 브라질 출신이 아닌 아프리카계 선수라 상황이 아주 복잡하다"며 "신원 문제가 발견됐으니 자연스럽게 귀화 절차도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오스카의 귀화를 추진한 구단도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소후닷컴은 "윈난 위쿤은 오스카의 귀화를 돕기 위해 많은 인력과 물적 자원을 투자했다"며 "지난해 8월부터 선수 등록 문제로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귀화도 실패해 클럽의 투자는 모두 헛수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오스카가 중국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축구협회 차원의 귀화 추진이 아니었기에 이반 브로코비치 대표팀 감독도 크게 선호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후닷컴은 "오스카의 윙어 포지션에는 웨이슈하오, 차오융징과 같은 선수들이 이미 있다. 이들의 기량과 임팩트는 오스카보다 결코 낮지 않다"며 "중국 선수들이 실력을 제대로만 발휘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국은 2019년 대거 귀화시켰던 브라질 선수들을 이번에 소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시나스포츠'는 "엘케손은 올해 은퇴 가능성이 있고, 알란과 페르난두는 소속팀이 없다. 굴라트와 알로이시우는 브라질로 돌아간지 오래"라며 "이들이 다시 대표팀에 돌아오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귀화 정책 1기는 사실상 성과 없이 마감됐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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