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무인기 사태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 위반” 공식 발표

이현수 2023. 1. 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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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6월 국방부가 공개한 북한 무인기. 사진=뉴시스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지난달 26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북측 무인기에 대항해 우리 군이 북한 영공으로 무인기를 진입시킨 것도 역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본 것입니다.

유엔사는 오늘(26일)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수의 북한군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행위가 북한군 측의 정전협정 위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한 영공을 침범한 북 무인기에 대한 한국군의 무력화 시도는 정전교전규칙에 따른 것이며 정전협정과도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유엔사는 또 “한국군 무인기가 비무장지대를 통과하여 북측 영공에 진입한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사건 직후 육군 군단급 무인기 ‘송골매’ 2대를 이북 상공까지 날려보내 정찰 비행을 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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