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은 괜찮은데 익숙한 향기가…” 함지훈이 말하는 ‘감독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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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선수 함지훈(40, 198cm)-감독 양동근 조합을 보는 날이 왔다.
함지훈은 양동근 감독에게서 익숙한 기억을 떠올렸다.
양동근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양)동근이 형"이라 부르다 "감독님"이라고 부르는 함지훈이 여전히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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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2025-2026시즌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한편으로 어색할 수도 있는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가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베테랑 함지훈이다. 그는 장재석(KCC)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았다. 양동근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2023-2024시즌까지 맡은 경험이 있으니 새삼스러울 건 없는 역할이다.
그렇다면 든든한 동료에서 코치를 거쳐 맞이한 ‘감독 양동근’은 어떨까. 양동근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양)동근이 형”이라 부르다 “감독님”이라고 부르는 함지훈이 여전히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 정작 함지훈은 이에 대해 “호칭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훈련이 힘들다”라며 운을 뗀 함지훈은 “잠시 잊고 있었던 유재학 감독님(현 KBL 경기본부장)의 향기가 느껴진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유 감독님 밑에서 배우셔서 부분적으로 짚어주실 때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향기가 떠오른다”라며 웃었다.

함지훈 역시 이승현에 대해 “화려하진 않지만, 팀을 이기게 만드는 선수다. 우리 팀과 잘 맞는 유형이다. 가드, 슈터들도 (이)승현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벤치에서)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던 함지훈은 현대모비스와 1년 보수 총액 4억 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경쟁력을 보여줬던 데다 선수 구성, 계약 규모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축을 맡아야 하는 자원이다.
함지훈 역시 “1분이든 5분이든 뛰는 시간만큼은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승현이나 (이)대헌이도 편하게 숨을 고를 수 있다. 내가 편하게 쉬기만 하겠나(웃음). 항상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훈은 또한 “지금 생각해 보면 새삼 (문)태종이 형이 대단했다고 느껴진다. 유 감독님이 배려해 주실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 시즌에도 부상 없이 경쟁력을 보여줬다. 나도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대신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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