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e. GV60 어떤 차가 좋을까? 홀인원 상 총 4대 걸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서 개막된 총 상금 2천만 달러의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다른 PGA 투어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이벤트가 있다.
바로 홀인원 상이다. 18홀 중 파3 한 개 홀에 자동차나 안마의자 등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번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처음으로 두 개 홀에 선수 뿐만 아니라 캐디에게도 홀인원 상이 내걸렸다.
매 라운드 14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해당 선수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16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8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주어진다.
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의 국내기준 가격은 7,332만 원, 순수 전기차인 GV60은 풀 옵션 모델이 7,413만 원이다. 이 홀에서는 캐디에게 주어지는 홀인원 상이 선수가 받는 상보다 더 비싸다.
16번 홀에서 선수에게 주어지는 홀인원 상인 일렉트리파이드 G80은 제네시스 G80의 전동화 모델로, 가격이 8,375만 원으로 GV70e나 GV60보다 1천만 원 가량 비싸다.
3라운드가 끝난 현재까지 두 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는 없다.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는 2월 20일 한국시간 오전 2시부터 시작된다.
3라운드까지 남자골프 세계 3위 존 람이 15언다파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라운드 선두 맥스 호마가 12언더파, 키스 미첼이 11언더파, 패트릭 캔틀레이가 10언더파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오르며 골프황제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대폭 늘었다. 총 상금은 800만 달러(102억 원)가 늘어난 2,000만 달러(257억 원),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46억3천만 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