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덩치 가진 호랑이에게 고양이 간식 '츄르' 내밀어 보이자 1초 만에 벌어진 일
호랑이하면 보통 '덩치 큰 고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그만큼 고양이의 습성을 호랑이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고양이가 평소 제일 많이 좋아한다는 츄르 간식을 호랑이와 사자에게 각각 내밀어 보였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여기 실제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츄르 간식을 호랑이와 사자에게 들이밀자 벌어진 일을 찍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고양이들이 잘 먹는 것으로 소문난 츄르 간식을 중심으로 호랑이와 사자에게 내밀어 보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호랑이와 사자 우리 안에 각각 고양이가 좋아하는 츄르 간식을 내밀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호랑이. 결과는 한마디로 놀라웠습니다. 호랑이는 츄르 간식을 보자마자 1초도 안돼 반응을 보이면서 날름날름 받아 먹는 것이었죠.
정말 '덩치 큰 고양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호랑이는 고양이들과 다를 바 없이 츄르 간식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호랑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혀를 내밀며 츄르를 먹었습니다. 사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자도 츄르를 보더니 한치 망설임 없이 혀를 내밀며 먹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고양이 간식 츄르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츄르는 고체 형태 또는 캔 형태로 나오는 간식과 달리 죽 같은 약생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고양이 간식 츄르는 약 88%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는데요. 단백질 9%, 비타민 및 무기질 2% 정도로 이뤄져 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고양이 츄르 간식을 보더니 자신들이 고양이라도 되는 것 마냥 쪼르르 달려와서는 츄르 간식을 날름날름 먹는 호랑이와 사자.
이로써 호랑이와 사자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것이 분명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괜히 '덩치 큰 고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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