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만에 돌아온 티아라 지연, 웃고 있지만 결혼반지는 없었다

지난 6월 유튜브 활동 중단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티아라 지연이 3달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의 우려를 덜었지만, 여전히 사라진 결혼반지로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20일 티아라 지연은 유튜브에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preview'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는 지난 6월 13일 마지막으로 업로드 한 제주도 브이로그 이후 약 3달 만의 복귀다.

영상 속 지연은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티아라 단체 스케줄을 왔다"고 말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효민, 은정, 큐리와 함께 촬영을 준비하는 지연의 모습은 활기가 가득해 그간 이어졌던 팬들의 우려를 덜게 했다.

하지만 영상 속 간간이 비춰진 지연의 왼손 약지에서 늘 끼던 결혼반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앞서 유튜브와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지연은 지난 6월 갑작스레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렵다"며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당시 남편이나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경기 중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린 뒤 악플 피해를 입었던 지연인 만큼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같은 달 KT 위즈와 SSG 랜더스 경기 중 이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쉬는 시간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을 꺼냈다. 이는 방송으로 송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면서 온라인으로 확산했다.

지연 전 소속사 대표는 이혼설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고, 이 해설위원 또한 황재균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연의 SNS 사진 속 결혼반지가 사라진 것과 지연 생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이혼설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7월에는 중국 상하이의 한 상점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는데,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연은 스케줄상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전 공지가 있었고, 함은정, 효민, 큐리만 팬들과 마주했다.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난 20일 공개된 팬미팅 프리뷰 영상을 통해 지연이 타아라 멤버로서 데뷔 15주년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혼설에 관해서는 황재균, 지연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에 여전히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이른 오전까지 이성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황재균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혼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사진=지연 유튜브, 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