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알파드 나와!” 프리미엄 럭셔리 미니밴 등장에 경쟁사들 ‘초긴장’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009 그랜드’ 공개
009 미니밴을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모델
뛰어난 성능과 완전히 독립된 실내 공간 제공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가 ‘009 그랜드’를 공개했다.
지커 009 그랜드는 기존 009 미니밴의 럭셔리 버전으로, 파티션 월을 통해 운전석과 완전히 독립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VIP 운송, 비즈니스 용도, 또는 가족 여행 시 프라이버시와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커 ‘009 그랜드’, 기아 카니발, 토요타 알파드를 위협하는 뛰어난 모델
최근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지커는 009 그랜드는 전반적인 차량의 외관을 앞서 출시된 009 미니밴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커 009 그랜드의 외관은 30시간의 수동 연마 작업을 거친 ‘스테인리스 스틸’ 그릴을 특징으로 정교하고 세련된 마감 처리가 돋보인다.
더불어, 10가지의 복잡한 공정과 20시간에 걸친 폴리싱 작업을 거친 20인치 단조 휠은 지커 009 그랜드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서, 단순히 미적인 측면 뿐만아니라, 내구성과 주행 성능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럭셔리 미니밴의 외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차체의 정확한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인 009의 경우 전장 5,209mm, 전폭 2,024mm, 전고 1,856mm, 휠베이스 3,205mm의 크기를 자랑하는 모델로 차량 내부 공간 역시 넓고 편안하며, 기아 카니발보다도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커 009 그랜드는 고급 대형 미니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혁신을 제시하는 모델로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과 초고급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2열 시트를 제거하여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고급 애닐린 가죽으로 감싼 시트는 24-방향 전동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신체의 모든 부위를 완벽하게 지지하고,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하여 승객에게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 좌석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좌석의 크리스탈 디자인 스위치기어와 함께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센터 콘솔은 사용자가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6°C에서 50°C까지 냉난방이 가능한 18리터 용량의 보관 공간은 음료나 식품을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게해 매우 실용적이다.
더불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매우 인상적이다. 43인치 4K LED 디스플레이와 31개 스피커로 구성된 야마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이동 중에도 영화관과 같은 몰입감 있는 오디오-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CATL의 퀄린 셀투팩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140kWh 용량을 탑재해 CLTC 기준으로 최대 822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고 출력 536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불과 4.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편, 지커 009 그랜드의 가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약 50만 위안(한화 약 9,420만 원) 이내의 가격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