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실 요구에 여관 방화…투숙객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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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들을 숨지게 한 방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48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21일) 새벽 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여관 안에서는 80살 김모 씨, 58살 김모 씨, 60살 박모 씨 등 장기 투숙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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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들을 숨지게 한 방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48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21일) 새벽 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여관 안에서는 80살 김모 씨, 58살 김모 씨, 60살 박모 씨 등 장기 투숙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관 내부 여러 곳에서 불을 피운 흔적을 발견하고 방화 가능성 수사에 나섰고, CCTV 등을 분석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여관 근처에서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여관 장기 투숙객으로, 투숙비 문제로 퇴실을 요구받자, 불만을 품고 여관을 찾아가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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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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