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매킬로이, 5살 딸에게 “내년엔 아빠 이름도 있을거야”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방송에 출연해 후일담을 소개했다.
4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주 목요일 미국 NBC방송의 투나잇쇼, 금요일 투데이쇼에 출연했다.
대부분의 마스터스 우승자들은 NBC의 이들 심야 토크쇼와 새벽 토크쇼에 출연해왔다. 매킬로이는 또 사모펀드 TPG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CNBC에도 출연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매킬로이는 방송에서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직후 타이거 우즈가 ‘클럽에 가입한 걸 환영한다, 꼬마야(Welcome to the club, kid)’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단 여섯 명 뿐이다. 그 중 생존해 있는 사람은 네 명 뿐이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된 건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매킬로이는 2020년생인 딸 포피와의 대회 도중 일화도 소개했다. 포피는 대회 당시 마스터스 대회조직위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다녔다.
매킬로이는 어느 날 포피가 어린이집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모두 오거스타 내셔널 티셔츠를 입었다고 한다. 티셔츠의 등에는 2024년까지 마스터스 토너먼트 역대 우승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
포피는 당시 매킬로이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아빠 이름은 왜 없어”라고. 매킬로이는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매킬로이는 “우승 뒤 포피에게 ‘아빠 이름도 티셔츠에 적힐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 뒤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인 엘튼 존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던 일도 소개했다.
매킬로이에 따르면 엘튼 존의 비서가 그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엘튼 존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어한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매킬로이가 전화를 걸 번호는 받지 못한 것이다. 매킬로이는 “엘튼 존은 핸드폰이 없어서 영국 윈저의 유선전화 번호로 전화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내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그가 주최하게 될 챔피언스 디너 메뉴에 대한 힌트도 내놨다. 디너 메뉴에 대한 질문에 매킬로이는 “최근 야생 사냥감에 푹 빠져 있다. 사슴, 엘크 같은 것들이다”라며 “그것도 포함될 지 모르겠지만, 그게 이번 경기의 원동력이 됐으니 아마 그런 것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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