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들기름을 듬뿍 넣어 만든 이영자 들기름 김치찜은 고기 없이도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간단한 재료로도 환상적인 맛을 내는 대표적인 레시피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김치와 들기름, 다시마 육수만으로 입맛을 확 돋우는 김치찜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묵은지가 없다면 신김치를 사용해도 좋고, 적당히 익은 김치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이렇게 준비한 김치를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친 후 뭉근히 끓여주면, 밥 한 그릇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매력적인 요리가 완성됩니다.
들기름 김치찜 재료 준비
김치: 잘 익은 김치 또는 묵은지 1/2포기
다시마 육수: 미지근한 물 1리터, 다시마 조각 5g
양념 재료:
들기름: 2스푼
참치액: 1스푼
매실액: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기본 조리 도구: 냄비, 숟가락
이영자 김치찜 만드는 법
김치는 밑동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주세요.
김칫소는 살짝 털어내어 깔끔하게 준비합니다.
준비된 김치 위에 참치액 1스푼, 매실액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을 뿌리고, 들기름 2스푼을 듬뿍 넣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김치를 조물조물 무친 뒤 20분 동안 숙성합니다.
미지근한 물 1리터에 다시마 조각 5g을 넣어 10분 동안 우려냅니다.
우려낸 뒤 다시마는 건져내고 육수만 사용합니다.
숙성된 김치를 냄비에 가지런히 담습니다.
다시마 육수를 김치 옆으로 조심히 부어, 김치가 살짝 잠길 정도로 채웁니다.
육수를 김치 위가 아닌 옆으로 부어야 김치 양념이 흘러내리지 않아요.
불을 강불로 올리고 뚜껑을 덮어 10분간 끓입니다.
이후 중불로 줄여 10분 더 끓이고, 마지막으로 약불에서 10~20분간 뭉근히 끓여줍니다.
총 조리 시간은 약 40분입니다.
김치가 충분히 익어 부드럽고, 양념이 자작하게 줄어들었다면 들기름 김치찜이 완성되었습니다.
고기 없이도 김치 본연의 깊은 맛과 들기름의 고소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밥 위에 잘 익은 김치를 쭉쭉 찢어 올리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입맛 없는 날, 또는 간단하지만 특별한 요리를 원할 때 들기름 김치찜은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