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스스포츠 "이정후는 잘하지만, SF는 가을야구 못갈것"

김성수 기자 2025. 5.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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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미국 현지 매체 폭스스포츠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샌프란시스코의 호성적 유지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 AFP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임한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2024시즌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1일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팀 내 최고 타율 0.31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21승10패)에 단 2경기 뒤진 19승12패로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주요 매체 중 하나인 폭스스포츠의 로완 카브너 기자는 2일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던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시즌 초반 반전을 만들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을까. 그들이 해낸 일은 정말 대단하다. 이정후, 로건 웹, 불펜은 가장 믿음직스러운 존재들"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카브너는 샌프란시스코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지구 4위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할 것"이라며 "이 팀의 공격진은 다저스, 샌디에이고, 애리조나와 맞설 정도의 힘을 지니지 못했다. 또한 선발진은 웹에게 의존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혹평했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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