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무인기 사건에 국방 · 안전협의회 소집…"강경 입장 표명"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4. 10. 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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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무인기 침투에 국방·안전협의회 소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14일) 국방 및 안전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소집해 평양 무인기 침투사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주재로 열린 협의회에서 "적들의 엄중한 공화국주권침범 도발사건과 관련한" 정찰총국장의 종합분석 보고가 있었으며, 김정은이 "당과 공화국정부의 강경한 정치군사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김정은의 밝힌 구체적 입장은 공개히지 않았습니다.

어제 협의회에서는 이와 함께, 총참모장의 대응군사행동계획 보고, 국방상의 군사기술장비현대화대책 보고, 당 군수공업담당 비서의 무장장비생산실적 보고, 국가보위상의 정보작전상황 보고 등도 이뤄졌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당면한 군사활동방향"을 제시하고, "나라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쟁억제력의 가동과 자위권행사에서 견지할 중대한 과업"을 밝혔다고 했지만, 이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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