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하나로 끝장낸 원빈, 리즈 갱신한 미모 보니 실화냐?

15년째 작품 활동이 없는 배우 원빈이 또 한 번 광고를 통해 대중의 시선을 강탈했다. 최근 홈서비스 플랫폼 ‘아정당’의 광고에 등장한 그는 중세 판타지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마치 영화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압도적인 영상미 속, 원빈은 대사 한 마디 없이도 ‘존재감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아정당' 광고 캡처

광고 속 원빈은 검은 슈트에 중세풍 실루엣을 입고 등장해, 마법사 혹은 현자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뽐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리즈 시절 못지않은 외모와 분위기, 강렬한 눈빛은 “진짜 원빈이다”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야말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해냈다.

해당 광고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원빈 복귀설’을 자극하고 있다. 원빈이 모델로 나선 ‘아정당’은 매트리스, 에어컨 등 프리미엄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신뢰와 고급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런 분위기와 원빈의 중후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광고 자체가 마치 단편 영화처럼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광고 공개 직후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좋은 걸 이나영만 매일 보잖아”, “왜 영화는 안 찍냐”, “AI가 사람인 척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AI처럼 생겼다” 등의 반응은 물론, “18부작 광고 시리즈 만들어달라”는 댓글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만큼 원빈에 대한 대중의 목마름은 여전하다.

한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공식 작품 활동이 없다. 현재는 광고를 통해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배우 이나영과 2015년 결혼해 아들과 함께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 아내 이나영은 “남편도 작품을 기다리고 있고 시나리오를 꾸준히 본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과연 다음엔 진짜 ‘스크린’에서 원빈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