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치의학 융합혁신, 천안에서 시작된다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9. 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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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축구역사박물관’ 충남도 공공건축심의 통과…5년 만에 사전 행정절차 마무리
단국대병원, ‘갑상선 원스톱 진료’ 시행
천안시, 교통섬 등 교통안전 저해 불법광고물 강력 단속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가 유치에 나선 국립치의학 연구원 조감도 ⓒ천안시

천안시가 치의학 연구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천안시는 23일 충청남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중부권 치의학 및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력 양성, 산업화 연계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치의학 및 의료산업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 △치의학 연구와 의료기기 산업의 연계 및 시너지 창출 △공동 연계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산학연 협력 및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중부권 치의학 및 치과의료기기 등 의료산업 전반의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천안이 치의학 연구·산업의 거점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동시에 품는 입지를 갖춘 도시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연구거점을 2시간 이내에 연결할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정부청사,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어지는 K-치의학 메가클러스터 혁신축의 중심 지점이다.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산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치과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까지 이뤄내는 요충지이다.

천안시와 충남도는 협약 기관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치의학과 의료산업 발전의 전국적 파급효과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 전국 치의학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다"며 "치의학 연구와 산업이 전국적으로 연결, 확산하는 과정에서 천안이 그 중심이자 촉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 축구역사박물관' 충남도 공공건축심의 통과…5년 만에 사전 행정절차 마무리

천안 축구역사박물관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이 5년 만에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천안시는 입장면 가산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이 충남도 공공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20년 6월 박물관 설립에 대한 시의회 보고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 공공건축심의까지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 306억원이 투입되는 축구역사박물관은 건물면적 386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수장고,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 및 어린이체험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사무공간 등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실내체육관까지 준공되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축구역사박물관 준공만 남는다"며 "박물관 건립이 더 늦어지지 않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갑상선 원스톱 진료' 시행

유원상 단국대병원 갑상선센터장 세침흡인검사를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은  '갑상선 원스톱 진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원스톱 진료 도입으로, 진료 당일 갑상선 전문의 상담과 함께 초음파 검 세침흡인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존처럼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결절(혹)이 발견되는 부위로, 일반적으로 갑상선 결절의 진단은 초음파 검사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이후 초음파 소견에 따라 필요 시 초음파 유도 하에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세침흡인검사는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결절 부위에서 소량의 세포를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세포의 형태를 분석해 해당 결절이 암인지, 단순한 혹인지를 평가한다.

갑상선 원스톱 진료는 월요일(오전·오후), 화요일·금요일(오후)에 운영된다. 모든 갑상선 결절이 검사 대상은 아니며, 악성 가능성이 있는 결절에 한해 선별적으로 시행된다.

유원상 갑상선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원스톱 진료 개시는 환자가 진단까지 겪는 시간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최적의 진료 환경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료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교통섬 등 교통안전 저해 불법광고물 강력 단속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 환경과 시민 안전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양 구청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10월17일까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불법 광고물을 집중 단속·정비한다.

특히 교차로, 교통섬 등 교통안전과 이용자 통행안전을 저해하는 위치에 설치된 불법현수막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설치·관리 요건 위반 시 예외 없이 철거 또는 과태료 부과 등 처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 난립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구청과 협력하여 불법 광고물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 및 정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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