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비리재단 퇴출을 촉구하며 대규모 삭발식을 진행했던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밝힌 교육여건 열악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공예과의 경우 위험한 실습 작업 도구가 많지만 지하 작업실에 안전장치는 물론 환풍기도 없다. 공예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3·4학년이 되면 병원에서 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가 떠돌 정도다.
2) 음악대학의 경우 강의실에 오선지 칠판이 없어 화성학(和聲學) 수업을 제대로 못한다.
3) 컴퓨터학과의 경우 학교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아 학교에서 이론수업을 하고, 실기는 집에 있는 컴퓨터로 해야 한다.
4) 대부분 학교 건물 전압이 110볼트여서 동아리방에서는 전압을 올리는 변압기를 사용한다.
5) 비커가 없어 실험을 못하거나 시험재료가 떨어져 실험을 중단할 때도 있었다(교수들에 따르면 조원영 전 총장 판공비가 학생들 실험실습비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저때는 그래도 국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재단을 상대로 싸웠는데 지금은...